포낙보청기 동작센터

보청기는 고가이다보니 혹시 비싸게 사서 돈버리는 거 아닐까? 주변에서는 불편하기만 하니 하지 말라는 얘기도 하던데.... 오늘은 여러 보청기센터에서 보청기를 시험 착용하셨으니 실패하셨던 고객분의 이야기 입니다. 이 고객님은 연세가 많으시고 청력이 나빠진지 오래되신 분이십니다. 신대방삼거리역 주변의 여러 보청기센터와 병원에서 수년에 걸쳐 보청기를 구매/환불을 반복하시고 결국 보청기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셔서 저렴한 음성증폭기를 사서 쓰다버리고, 또 사시고를 반복하신 경험이 있으셨습니다. ​ 저희센터에 오실 때 또다른 음성증폭기를 사볼까 하시고는 마지막 기회라고 방문하셨습니다ㅏ. ​ ​ 오른쪽 (빨강) 은 전혀안들린다고 생각혔는데, 일부 반응이 있었습니다. 고객분의 보청기에 대한 불편함은 1. 소리가 너무 울..

방문하신 당일날 상담을 하고 바로 당일 새로 주문한 보청기를 받아서 착용하고 가실 수 있을까요? 귀속형 보청기는 제작 후 수령가지 빠르면 2일, 넉넉잡고 3일정도(휴무일 빼고) 걸린다면, 오픈형 보청기는 당일 오전 상담 후 모델을 선택하시면 본사로부터 퀵으로 수령하여 오후에 착용 하실 수 있습니다. 금일 오전에 방문하셨던 고객님은 가까운 보라매 병원에서 귀속형(약간 큰 ITC 사이즈)을 시험 착용하셨는데 결국 환불하시고 저희 보청기 센터에 방문하셨습니다. ​ 보청기를 환불하신 이유 1. 크게 들리나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2. 자꾸 귀에서 삐~삐 소리가 고개를 돌릴 때만다 난다. 3. 사이즈는 상관없으니 잘 들리게만 해다오~ ​ 귀속형 보청기의 대표적인 적응 실패 원인인 1. 소리 울림(귀 구멍이 작으..

오늘은 오랜만에 반가운분이 방문하셨습니다. 예전에 제가 대학병원 담당을 했을 때 구매하신 고객의 보청기 조절 건입니다. 제가 대학병원을 담당하다가 다른 대학병원과 B2B 채널 영업을 하고 다음 담당자에게 고객분을 인수인계해드리고 연락을 안드린지는 수년이 되었습니다. 그제 오랜만에 저에게 잘 지내시는지 연락이 왔는데, 제가 보청기 센터를 한다고 하니 바로 다음날 방문해주셨습니다. ​ 이 고객님은 아주 오래전 지방에서 리사운드 보청기를 구매하셨는데 서울로 이사오시면서 반대쪽을 리사운드로 추가구매하신 분입니다. 한쪽은 2013년, 추가한 쪽은 2015년에 구매하시고 아직까지 쌩쌩히 잘 쓰고 계시니 천만 다행입니다. ​ 리사운드 VEA210제품, 6채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귀속형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청기를 오래쓰기 위한 보호장치인 나노코팅(Nano Coating)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일반 보청기 센터들은 나노코팅이라는 말을 방수로 잘못 이해하기도 하고 실제 어떻게 하는지 거의 모릅니다. 오늘은 나노코팅에 대해 설명해드립니다. ​ 보청기는 100% 밀폐되지 않고 여러가지 부품을 조합해서 만들기 때문에 부품간 유격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푸시버튼, 볼륨조절기, 마이크 입구 부분은 외부로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픈형 보청기는 외부 하우징을 2~3개 조각을 핀으로 고정하며, 마이크 부분과 버튼 부분은 틈새가 있을수 밖에 없다. 나노 코팅을 어떻게 적용하는가? iSolate nanotech 코팅은 보청기를 진공상태에서 플라즈마(전기적으로 충젂된 분자 입자)에서 진행됩니다. 진공상태에서 작..

안녕하세요. 포낙보청기 동작센터입니다. 최근에 대학원 재학 시 실습했던 GDT 테스트가 생각나서 포스팅 해봅니다. Gap Detection Test(GDT)는 소리와 소리 사이에 끊김을 얼마나 짧은 시간까지 탐지하는가?라는 테스트입니다. ​ 검사방법 1. 소리를 삐~~~주다가 중간에 소리가 잠깐 끊깁니다. 2. 이때 잠깐 끊기는 시간을 점점 줄여가며 얼마의 시간까지 탐지할 수 있는지 테스트입니다. 3. 즉 50ms(1천분의 50초)부터 그 이하 10ms(1천분의 10초)까지 줄여가면서 중간에 소리가 끊겼다가 다시 들리는지, 얼마나 짧은 시간까지 감지하는지 테스트 합니다. 4. 시간이 매우 짧아지면 그냥 쭈욱 이어지는 삐~~소리로 들리겠지요. ​ 그렇다면 이 검사가 이명을 가지고 있는 환자분과 연관성이 있..

보청기 센터를 방문해보면 벽에 뭔가 잔뜩 걸려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보청기회사의 교육을 이수하면 나오는 certi와 청각학 학부나 대학원 시 받은 졸업증서등이 있습니다. 즉 보청기센터는 청각학을 전공했는지, 안했는지 나뉩니다. 청능사(Audiologist, 오디올로지스트)?란 쉽게 얘기하여 소리와 귀에 관해 다루는 직업입니다. 1.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귀관련 검사를 하는 일 2. 보건관련기관에서 연구를 하는 일 3. 학교나 단체에서 귀와 관련된 일(예: 사랑의 달팽이 재단, 대학원 등) 4. 보청기 회사의 제조나 영업 등의 일 5. 보청기 센터를 운영하는 일 등을 하게 됩니다. ​ 청능사가 되는 방법은?? 청능사와 청각사를 구분하여야 됩니다. ​ 1. 청능사 - 청능사 자격검정원 주관 - 4년 이상 학..

오늘은 예전에 보청기회사에 근무했을 때 참석했던 독일 EUHA 관해 포스팅 해봅니다. ​ 보청기 회사는 크게 1년에 2번 큰 학회가 열립니다. 독일의 유럽 보청기 학회는 매년 가을 하노버에서 열립니다. ​ ​ 트리플A라고 불리는 AAA는 미국에서 봄~여름쯤에 열리는데 도시를 순회하면서 열립니다. 저는 보청기회사의 대표로 독일 하노버에 참석했었습니다. ​ 학회에서는 주로 신제품 발표가 많이 이루어지는데, 당시에는 최초로 핸드폰과 연동되는 MFI보청기가 출시될 때였습니다. 지금은 광우메딕스에 계시는 박철희 이사님과 함께 방문했었습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WAMirgEhGD4

귀지에 대해 파야된다, 아니다 병원에서 파야된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저는 고객분이 물어보시면 이렇게 얘기합니다. "간지러워 죽겠는데 그렇다고 안팔 순 없잖아요. 가려우면 파야지요" ​ 위키디피아에서 귀지에 대해 아래와같이 정의합니다. ​ ​ Wet or dry There are two distinct genetically determined types of earwax: the wet type, which is dominant, and the dry type, which is recessive. While East Asians, Southeast Asians and Native Americans are more likely to have the dry type of cerumen (gray and fla..

안녕하세요. 포낙보청기 동작센터입니다. 최근에 저희 센터에서 구매하신 고객분께서 본인이 쓰시던 고장난 보청기를 주고 가셨습니다. 중고보청기는 저희에게 필요하지 않지만 분해를 위해 고맙게 받았습니다. ​ 주의!! 1. 보청기 보상판매??? 그렇다면 그 고장나거나 오래된 보청기를 껍데기 갈이해서 다른 사람에게 판다?? 2. 부품을 떼서 재사용 한다?? 고객이 사용한 보청기는 절대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재사용 해서도 안됩니다. 따라서 보상판매는 단지 재구매 하신분에 대해 추가 할인일뿐이지 반납한 보청기는 다시 사용해서는 안되며, 혹시라도 사용자 변경 절차를 통해 중고로 재맞춤 한다면 반드시 고객에게 이를 고지해야 합니다. ​ 보청기를 분해한 모습입니다. 왼 ​ 보청기를 열어보면 평평한 쪽인 플레이트(면판)에..

외형이 비슷해 보이는 보청기와 인이어 이어폰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과거 오디오 좀 듣는다 하는 분들은 커스텀 이어폰을 제작해서 듣거나,이어폰에 커스텀 쉘을 부착해서 외부소음 없이 소리를 듣곤 했습니다. 최근에 TV프로그램에서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 때 귀에 무언가를 끼우고 있는 것을 볼수있습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uisuck922&logNo=130178501219 이는 현장의 울림소리를 배제하고 내목소리+음원+상대가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인이어 마이크 혹은 인이어 이어폰이라고 부릅니다. 과거 인이어가 유행하지 않을때는 뱅앤올룹슨의 아주 비싼 이어폰으로 음원을 들으면 노래하는 것을 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