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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보청기는 무엇이 다를까요?[동작영등포금천 보청기]

포낙보청기 동작센터 2021. 9. 14. 11:17

좋은 보청기란 무엇일까요?

어떤 기준으로 좋은 보청기, 나쁜 보청기(?) 아니 고급형? 기본형? 보청기를 구분할 수있을까요?

유럽의 5개 메이져 회사와 1개의 미국 회사를 전세계 6대 메이져 보청기라고 부르는데

각 보청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다른 예로 맛집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맛? 위생? 주차/화장실/장애인 진입의 편리함??

손님이 많은 보청기 매장은 좋은 보청기를 써서 손님이 많을까요?

제 나름 분류한 좋은 보청기

보청기 품질을 분류하는 기준에 대해 써봅니다.

1. 보청기 피팅 포뮬러(이득 계산 방식)

김치찌게를 끓이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듯이 보청기도 소리를 구성하는 방식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주로 호주의 Nal 연구소에서 만들고 업그레이드시켜오

Nal, Nal-RP, Nal-NL1, Nal-NL2 방식등입니다.

이 방식은 각 주파수별로 청력을 넣으면 계산식에 따라 주파수에 얼마만큼 이득(Gain, 쉽게 얘기하여 볼륨)을 넣을지 계산해 줍니다.

이 계산식은 지속적인 데이터 수입을 통해 계속 업그레이드 되어 새로운 버젼이 나옵니다.

또한 소아 보청기 소리 제작을 위한 DSL 방식도 있습니다.

관련 링크 : https://www.dslio.com/

 

DSL

www.dslio.com

또한 아주 오래된 방식인 1/2, 1/3 이득법, 거울(mirror) 방식등 있는데 이를 보청기 조절 프로그램에 탑재하여 클릭 몇번을 통해 계산방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청기 회사 자체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피팅 공식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낙의 오토센스(Autosence 4.0)를 사용하는 포낙 타겟(Phonak Target), 지반토스이 커넥스 핏(Connexx Fit), 벨톤의 바파(BAFA)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 자사의 피팅 공식이 있더라도 한국회사에서는 Nal-NL1이나 NL2를 기본 공식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했으나 최근에는 자사의 피팅 공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1. 자사의 피팅 공식이 한국인의 발성에 적정하는가

2. 피팅하는 사람이 여러 공식들의 차이를 알고 과감하게 피팅 공식을 바꿀 수 있는가?

3. 피팅공식 수정 절차를 잘 알고 있는가?

등입니다.

2. 기기의 품질

보청기의 품질이라고 하면 좋은 리시버(스피커), 마이크를 쓰는지

앰프(칩)의 성능이 뛰어난지-주로 처리속도를 얘기합니다.

나노코팅 등의 부품 처리를 통해 내구성이 뛰어난지

등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의료기이기 때문에 생산 완료시 검수과정을 통해 제품이 올바르게 생산되었는지

검사를 하게 되며 이 데이터 시트를 반드시 동봉해서 출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청기 센터에서는 이를 잘 보지 않습니다.

아래는 어제 수령한 포낙 비르토-M-50 제품의 최종완성품 검사 데이터입니다.

이를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보청기는 개별 제품마다 고유의 시리얼 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앞글자는 생산연도, 이후 글자는 생산 년월일 or 생산되는 주차를 표시하며 그 이후는 당일 "oo번째 생산"번호 입니다.

매트릭스의 앞 글자는 최대 이득이며, 이후 글자는 최대출력입니다.

즉 60/119는 최대 60dB의 추가 볼륨을 줄수있으며, 이때 출력은 119dB까지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데시벨(dB)은 우리가 아는 청력검사 데시벨이 아닌 물리적 음향수준인 dB SPL(Sound Pressure Level)로써 청려검사수준 보다 약간 높게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청력검사 결과를 넣으면 기본 조절을 해서 출고하나 센터에서 실제로는 처음부터 다시 설정을 합니다.

Peak Gain은 50dB를 입력했을때 최대 이득은 61.5dB이며 , OSPL90은 90dB의 소리(큰소리)를 넣었을 때 최대출력은 119.7dB라는 의미입니다.

가격표에 보시면 SP 출력의 제품은 최대 출력이 119dB이며, 최대 이득은 60dB를 입니다. 따라서 위 가격표의 출력과 이득이 거의 유사합니다. 오차내 범의는 +- 5dB입니다.

10여년전부터 고막형 혹은 그 이상 사이즈 모델에 리시버(스피커)를 선택적으로 넣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주 과거에 고막형보청기에 32, 40dB SPL의 이득 밖에 넣을 수 없는 시절을 지나 최근에는 60, 70dB SPL 출력의 리시버를 삽입할 수 있어 고막형 보청기로 고도 난청까지 커버 할수 있게되었습니다.

HFA는 고주파 평균(Hig Frequency Average)이란 뜻으로 1Khz, 1.6KHz, 2.5KHz에서 이득의 평균값입니다.

즉 위 세주파수에서 골고루 소리가 높게 나오는지 보는 것입니다.

만일 꼭지점(Peak)값은 높으나 위 세 주파수가 낮게 나온다면 수치상으로만 출력과 이득이 높고 전주파수를 보았을때는 소리가 크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피크가 높을 수록, 그리고 피크와 고주파 평균이득의 차이가 적을수록 좋은 보청기 입니다.

노이즈는 아무런 소리를 주지 않았때 리시버(스피커)에 전류가 흐를 때 쉬~~하고 나는 마이크 잡음(내부 잡음)입니다. 만일 저주파수의 청력이 거의 정상과 가깝다면 저 소리를 들을 수있기 때문에 낮을 수록 좋습니다. 보청기 전공 책에서는 28dB 이하를 얘기하지만 최근에 대부분 회사들은 20dB이하이며 귀속형보다 오픈형 보청기의 리시버의 수치가 현저히 낮습니다. 이 노이즈가 낮을수록 좋은 보청기 입니다.

주파수 범위로서 HFA 값에서 20dB 낮게 선을 그었을때 저주파, 고주파의 선과만나는 지점입니다. 흔희 유효주파수라고도 부르는데 이 범위가 넓어야, 특히 고주파수가 높게나와야 넓은 주파수에서 소리를 골고루 준다고할 수있습니다. 아주 비싼 헤드셋이나 스피커의 경우 25, 50dB~ 12,000Hz까지 증폭이 가능합니다. 주파수 범위가 넓을수록 좋은 리시버와 증폭방식을 사용하는 좋은 보청기입니다.

Distortion(디스토션이라고 부르고, 왜곡률이라고도 합니다.)은 해당주파수에 소리를 증폭했을 때 주파수 왜곡없이 그대로 증폭되는지를 퓨리엘 함수를 통해서 수치화한 것입니다.

예를들어 삐~하는 소리를 주고 크게 볼륨을 키웠을 때 빼~하는 소리가 난다면 품질이 낮은 것입니다.

기준은 보통 2%이내이며 위 수치상 1%이내이기 때문에 아주 좋은 증폭시스템과 리시버(스피커)를 쓰고 있다고 볼 수있습니다. 또한 위 3가지 주파수를 합쳐서 하나의 %로 만드는 총조화왜곡률(THD, Total Harmonic Distortion)을 쓰기도 합니다. 왜곡률이 낮을 수록 좋은 보청기입니다.

배터리 커런트라고 부르며 배터리 소비량을 얘기합니다. 시간당 0.97mA를 소비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스탠다드 기준이므로

1. 이득(볼륨)을 크게 쓰거나

2. 피드백이 많이 나고 있으나 이를 피드백 제어 시스템을 계속 억제하고 있는경우

3. 소음환경에 계속 노출되는 경우

4. 무선 스트리밍, 앱을 사용하는 경우

등은 배터리 소모량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배터리 소모량은 국내의 외국계 회사중 스ㅇㅇ보청기와 벨ㅇ 보청기의 배터리 소모량이 높습니다. 이는 피드백 제어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배터리 소모량이 적은 보청기가 좋은 보청기입니다.

추가로, 저희 동자센터에서는 3D스캐너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3D프린팅했을 때 디자인한 모습도 함깨ㅔ 보내줍니다.

이 제품은 어제 고객께서 잘 착용하고 가셨습니다.

정리

1. 보청기 음질를 만드는 피팅 공식이 잘맞으며, 조절해주는 사람(Fitter)가 잘하는가?

2. 좋은 부품을 써서 음향기준에 잘 적합하게 생산되느냐? 그 기준은 다른회사보다 우월한가?

이외에 다른 조건도 많이 있지만 오늘 여기까지만 설명드립니다.

포낙보청기 동작센터 : 02-825-9009